최근 동남아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로 거듭납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같은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이 AI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동남아 국가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는데요. 동남아 지역은 면적이 넓고 전기가 많이 들어가는 데이터센터를 짓기 최적의 환경으로 꼽힙니다. 인건비가 저렴하고 물가가 낮기 때문이죠.
이제 동남아는 과거 농업과 저임금 제조업에 의존하던 산업구조에서 AI와 디지털 경제 중심의 첨단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 중입니다. AI,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와 같은 산업은 동남아가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요. 오늘 <경제 한입>에선 최근 빅테크의 동남아 투자와 동남아의 산업 전환을 살펴봅니다.
미국 빅테크, 동남아에 본격 투자
🌏 빅테크 격전지 된 동남아: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이 동남아에 막대한 금액의 투자를 단행합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같은 동남아 주요 국가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AI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단순히 데이터센터만 짓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AI 기업과 전문가를 육성하려는 계획까지 세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