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등장한 음란 사진이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퍼지며 많은 논란을 낳았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이미지는 딥페이크(Deepfake)로 조작된 사진이었는데요. 테일러 스위프트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딥페이크로 골머리를 앓습니다. 딥페이크로 조작된 영상과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며 관련 정치인의 이미지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죠.
AI의 발전으로 큰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요즘, AI가 악용되는 사례도 점점 늘어납니다. 그중에서도 딥페이크 기술은 특히나 악용 사례가 많은데요. 오늘은 딥페이크 기술과 함께 딥페이크가 활용되는 분야, 그리고 딥페이크 악용을 막는 방안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딥페이크의 원리와 종류
🤳 딥페이크란: 딥페이크(Deepfake)란 인공지능의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를 합친 단어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람의 이미지나 영상, 음성 등을 합성하는 기술입니다. 원래 사진이나 영상에 다른 사람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합성해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을 딥페이크라고 불렀지만, 요즘은 아예 온전히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내는 기술까지 포괄합니다. 딥페이크가 여러 분야에 악용되면서 부정적인 뉘앙스를 내포한 단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딥페이크라는 용어 자체는 가치중립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