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의 왕' 다이아몬드. 고대 이집트 때부터 신성한 보석으로 여겨지며 권력과 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영원히 변치 않을 것 같았던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이제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가 등장하면서 다이아몬드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죠. 오늘은 오랜 시간 이어져 왔던 다이아몬드는 천연 보석이라는 공식을 깨고,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른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을 살펴봅니다. 고속 성장하는 신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국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에도 주목했습니다.
무섭게 성장 중인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 신기술과 보석의 만남
랩그로운(Lab Grown) 다이아몬드란 말 그대로 실험실(Lab)에서 인공적으로 키워(Grown) 만든 다이아몬드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오직 탄소로만 이루어진 결정체로, 지구에서 가장 단단한 광물인데요. 천연 다이아몬드가 수억 년간 지표 110~200km 아래에서 높은 압력과 온도를 견뎌 만들어지는 것과 달리,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약 2주 만에도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