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가을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가고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긴 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데요. 시원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야외 활동도 많아집니다. 특히 별다른 준비물이 필요 없는 달리기(러닝)에 대한 관심이 커집니다. 러닝화 시장도 가을을 반기죠. 요즘 트렌드 하면 빠지지 않는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 ‘온’은 국내에 직매장 오픈을 고려하는 등 한국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모습인데요. 오늘 <산업 한입>에서는 국내외에서 급성장하는 러닝화 시장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지금까지 나이키, 아디다스만 알고 계셨다면 더욱 주목해주세요!
러닝화 시장이 뜬다
👟 다양한 운동화 중에서도 유독 러닝화에 대한 인기가 뜨겁습니다. 작년 국내 운동화 매출의 추정치는 약 4조 원인데요. 이 중에서 러닝화의 매출이 25% 이상입니다. 올해도 러닝화 매출은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죠.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따르면, 러닝화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올해 들어 6월 30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러닝화가 포함된 운동화의 거래액 역시 같은 기간 45%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