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대면 알 만한 빅테크 기업 총수들이 최근 푹 빠진 산업이 있습니다. 바로 로봇 시장인데요. 지난달,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앞으로 움직이는 모든 게 로봇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엔비디아의 다음 타깃이 로봇 시장임을 천명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역시 지난달 열린 AI 반려 로봇 ‘불리’ 시연 행사에 찾아 시연을 참관하고 개선 방안을 직접 제안했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작년 12월 자사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2’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로봇 분야에서의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로봇이 주도하는 미래는 꽤 오래전부터 영화나 상상의 영역에서 단골 주제였습니다. 이제는 그 배경이 현실로 옮겨졌죠. 점점 큰 파도로 몰려오는 로봇 산업, 오늘 <산업 한입>에서는 로봇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