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s 구글, 반독점법 소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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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vs 구글, 반독점법 소송 시작

🔎 핵심만 콕콕

  • 미국 법무부와 구글 간 반독점법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 구글이 유통망을 불법 장악했다는 혐의인데요.
  • 미 법무부의 압박을 피하기 힘들 거란 의견이 나옵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 구글 소송 재판 시작: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법 위반 소송 재판이 지난 12일(현지 시각) 시작됐습니다. 2020년 10월, 트럼프 행정부에서 제기한 소송의 재판이 3년 만에 열리는 거죠.

😲 25년 만에 대규모 반독점 소송: 이번 소송은 25년 전 '마이크로소프트(MS) 소송' 이후 미 정부가 빅테크를 상대로 제기한 최대 규모의 반독점 소송인데요. 특히 모바일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이후 열리는 첫 소송이라는 점도 의미가 큽니다.

🔥 이 재판의 파급력: 이번 재판은 구글뿐만 아니라 향후 수십 년간 IT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 법무부는 빅테크 기업이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까지 장악할 위험을 미리 막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미 법무부, 왜 구글을 소송했을까?

🆚 구글 vs 미 정부 재판: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 구글과 미 법무부 사이의 반독점 소송 재판이 열렸습니다. 구글이 검색엔진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는지가 쟁점인데요.

🚨 구글이 유통망 불법 장악했다?: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엔진 유통망을 불법으로 장악해 경쟁 업체의 진출을 막았다고 봅니다. 구글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MS의 빙(Bing),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덕덕고(DuckDuckGo) 등 다른 검색 엔진의 시장 진입을 방해했다는 거죠.

💻 핵심 쟁점은 검색 엔진 선탑재: 구글이 웹 브라우저와 스마트폰 등의 기기에 구글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하기 위해 스마트폰 제조사인 애플과 이동통신사 AT&T 등에 매년 약 100억 달러를 지급했다는 주장이 핵심인데요. 타사 제품을 배제하고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려 한 불법적 계약이라는 설명입니다.

 

25년 전 'MS 소송', 지금 상황과 유사하다?

🗓 25년 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1998년, MS도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기본 브라우저로 탑재한 컴퓨터를 판매하면서 소송에 휘말렸는데요. 당시 MS가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을 끌어낸 미 정부의 논리가 이번 구글 소송에도 적용됐다는 말도 들립니다.

👥 구글과 MS는 닮은 꼴?: MS는 당시 전 세계 데스크톱 컴퓨터의 운영체제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검색 엔진 중 절대적인 지배력을 자랑하는 구글의 상황과 비슷하죠.

⚖ 당시 판결은?: 2000년 4월, 치열한 공방 끝에 법원은 MS가 미국 반독점법의 일종인 셔먼법을 위반했다고 최종 판결을 내렸습니다. 1심에서는 기업 분할 판결까지 나왔는데요. MS는 빌 게이츠가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간신히 기업 분할은 피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

🔍 구글의 입장: 구글은 경쟁을 저해한 게 아니라 자사 검색엔진이 우수하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이 높다고 주장합니다. 빙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단어가 ‘구글’일 만큼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을 뿐이라고 항변하죠.

🍃 구글, 휘청할 수도: 하지만, 구글이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쉽게 벗긴 힘들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법원이 법무부의 주장을 인정하면 구글에 문제가 된 사업 관행을 중단하라고 명령할 수 있는데요. 사업 매각, 기업 분할∙해체 등의 조치도 내려질 수 있습니다.

🤔 어떤 선례가 나올까?: 이번 재판을 시작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반독점법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할 거란 시각도 나오는데요.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는 대형 플랫폼을 두고 어떤 선례가 만들어질지 시선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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