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ETF는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은 것으로, 리스크가 적고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어 편리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연도별 미국 주식 결제금액 기준 상위 50개 종목을 보면, 2022년부터 ETF 결제금액이 개별 종목의 결제금액을 넘어섰습니다. 그만큼 미국 상장 ETF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운데요. 이번 <재테크 한입>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ETF와 최근 트렌드를 짚어보겠습니다.
뉴욕증시 대표 ETF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주가지수인 나스닥, S&P500, 다우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유명합니다. QQQ는 나스닥 100 지수를, SPY·VOO·IVV는 S&P500 지수를 추종하죠. DIA는 다우 지수를 따릅니다, 미국 전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VTI와 반도체와 기술 섹터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SOXL·TECL도 있습니다.
💫 QQQ: QQQ(Invesco QQQ Trust Series 1)는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들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인데요. S&P500 지수 평균 수익률을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해 왔죠. QLD(ProShares Ultra QQQ)와 TQQQ(ProShares UltraPro Short QQQ ETF)는 QQQ의 일일 수익률을 각각 두 배, 세 배로 따라가는 레버리지 ETF입니다. 예를 들어 QQQ가 하루에 1% 오르면 QLD는 2%, TQQQ는 3% 오르는 것입니다. 레버리지 ETF는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손실이 커질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음의 복리효과 때문에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투자에 더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