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경기는 순환한다고 말합니다. 소비와 투자가 늘고 경제 규모가 커지는 호경기가 나타났다가도, 금세 사람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불경기가 찾아오죠. 이를 두고 경기를 사람의 체온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지나치게 낮아져도 문제지만, 너무 뜨거워져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거죠.
이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역사적으로 부동산 시장은 대개 10년을 주기로 상승세와 하락세를 번갈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정부 정책이나 예상치 못한 돌발 이벤트도 사이클이 어긋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현재 부동산 시장은 어느 단계에 와 있을까요? 오늘 <부동산 한입>에서는 과거 부동산 시장 사이클과 현시점 부동산 시장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10년 전 부동산 시장, 어땠을까?
부동산 시장 흐름이 일정 주기로 특정한 패턴을 반복한다면, 과거 부동산 가격 흐름을 통해 앞으로의 상황을 전망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10년 전인 2014년 부동산 상황은 앞으로 집값이 어떻게 변동할지 예측할 때 중요하게 참고할 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