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핫플을 목표로! 국가 개조에 나선 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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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yadhExpo2030

세계 핫플을 목표로! 국가 개조에 나선 사우디

한 달여 전, 속상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막바지까지 기대를 놓지 않았던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결국은 부산이 탈락했는데요. 165표 중 29표를 얻는 데 그쳐 아까워하지도 못할 어정쩡한 상황입니다. 이후 국내에서는 부산이 왜 이렇게까지 참패했는지를 두고 여러모로 이야기가 오갔죠.

하지만 이제는 시선을 돌려, 사우디아라비아가 어떻게 119표의 압승을 거둘 수 있었는지를 살펴볼 때입니다. 전부 오일머니 덕분이라는 비아냥만으로는 사우디가 최근 불러일으키는 변화의 바람을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국제 한입>은 국제 행사 유치부터 시야를 넓혀 사우디의 국가 개조 프로젝트를 조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행보: 국제 이벤트의 중심지

사우디아라비아가 네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산악 관광지 트로제나(Trojena). 트로제나에서 2029년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릴 계획이다. © Ne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