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만 콕콕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 7조 원 규모의 적자에도 시장 반응은 나쁘지 않은데요.
- 저점을 찍은 실적이 차츰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 반도체 2분기 실적 공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두 기업은 반도체 사업에서 합쳐서 7조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 최대 수출품, 반도체: 반도체는 우리나라 총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품목인 만큼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큰데요.
📉 계속된 수출 부진: 상반기 반도체 수출액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여파로 1년 전보다 36% 넘게 감소했습니다.
🤔 반등 가능할까: 그렇지만 업계 분위기는 다소 고무적입니다. 1분기에 저점을 찍은 실적이 다소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반도체 가격 상승 및 신규 수요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분기 반도체 실적은?
💸 7조 원 적자: 2분기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과 SK하이닉스의 적자 규모는 7조 원에 달했습니다. 각각 약 4.4조 원, 2.9조 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 반도체 바닥론: 이는 1분기보단 개선된 수치입니다. 삼성전자는 4.8%, SK하이닉스는 14.7%만큼 적자폭이 줄어들었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1분기에 저점을 찍고 점차 좋아질 것이란 ‘반도체 바닥론’에 힘이 실리는 이유입니다.
💿 재고도 감소세: 두 회사의 반도체 재고도 줄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 DS 부문 재고자산은 지난 5월 정점을 찍고 하락세에 진입했으며, SK하이닉스의 2분기 재고자산 역시 1분기 대비 4% 감소했습니다. 공급 과잉으로 인한 재고 증가와 가격 하락의 악순환에서 빠져나온 것이죠.
생산 줄여 수익성 개선한다
🏭 낸드 감산 나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재고 정상화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낸드 플래시(낸드)를 중심으로 감산 결정을 내렸습니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기업은 적자가 이어질 때 감산, 즉 공급을 줄여서 반도체 가격 하락을 방어하죠.
😔 낸드 줄이는 이유는?: 두 회사 모두 D램, 낸드 등 제품별 생산 조정을 진행 중인데요. 특히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낸드 감산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낸드의 재고 감소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디고 수익성을 보여주는 평균판매단가 역시 2분기에 10%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 4분기에 본격 반등?: 주요 기업들의 감산 조치에 힘입어 올 3분기부터는 낸드 가격이 상승하고, 4분기에는 8~13%까지 상승폭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생성형 AI 열풍으로 신규 수요 창출
🖥️ 생성형 AI와 HBM: 최근 생성형 AI 열풍으로 고성능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요도 함께 커졌습니다. AI 서버는 일반 서버 대비 2∼8배의 메모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수요 전망은?: 올해 전 세계 HBM 수요는 작년보다 60% 증가한 2억 9천만GB(기가바이트)로 점쳐지는데요. 내년엔 30% 더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 수익성도 좋아: HBM은 기존 메모리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가격도 6배 이상 높습니다. HBM 수요가 늘어나면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 볼 만한데요.
🏃 치열한 선두 경쟁: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HBM 선두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앞선 기술력을,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를 독점 확보한 사실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 생산 늘린다: 삼성전자는 1조 원을 투입해 내년 HBM 생산 능력을 올해보다 2배 이상 늘릴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 역시 투자 규모를 축소하는 와중에도 HBM 생산을 위한 투자는 이어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