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유통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의 이커머스 공룡, 알리 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 확대에 발 벗고 나섰기 때문인데요. 이커머스 플랫폼은 물론 오프라인 유통 업계까지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기업 한입>에서는 알리 익스프레스가 어떤 회사인지, 성장 비결은 무엇인지, 한국 시장 공략 방안과 부작용은 무엇인지 자세히 담아봤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어떤 회사일까?
🇨🇳 중국 최대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 익스프레스는 해외 직구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시가총액 기준 중국 이커머스 2위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입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역시 모회사에 걸맞게 중국 해외 직구 플랫폼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진출 국가만 200여 개에, 전 세계 가입자 수는 무려 5억 명이 넘습니다. 이미 전 세계에서 주요한 입지를 차지했지만, 알리 익스프레스의 성장세는 여전히 가파른데요. 지난 2023년 4분기 알리 익스프레스의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죠. 덕분에 알리 익스프레스가 속한 AIDC 그룹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285억 1,600만 달러(약 37조 9,231억 원)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