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국채금리를 조작했다고?
메인 이미지
© 연합뉴스

옐런, 국채금리를 조작했다고?

"By adjusting the maturity profile of its debt issuance, Treasury is dynamically managing financial conditions and through them, the economy, usurping core functions of the Federal Reserve."

재무부는 부채 발행의 만기 프로파일을 조정함으로써 금융 환경과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핵심 기능을 찬탈한 것이다.

얼마 미국 정치권에서 헤지펀드의 보고서 논란이 됐습니다. 보고서의 내용은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국채의 만기를 조절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을 무력화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이에 공화당은 바이든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국채 시장을 조작해 경기를 띄운다고 비판하고 나섰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경기를 띄우기 위해 그런 전략을 쓰지 않았다며 극구 부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논란은 한동안 이어졌지만, 결국 월가의 '큰손'들이 옐런 장관의 편을 들어주며 일단락됐습니다. 오늘 <경제 한입>에선 11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정계와 국채 시장에서 발생한 시장조작 논란을 살펴봅니다.


재무부가 연준을 무력화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