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투어리즘에 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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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투어리즘에 관한 모든 것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이후 전 세계 관광객이 보복 관광에 나서면서 주요 여행지가 몸살을 앓습니다. 주민들은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쓰레기, 소음도 문제지만, 주민에게 필요한 상권이 사라지고 에어비앤비로 정작 주민들이 살 집이 없어졌다고 불만을 토로하는데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급기야 관광객에게 집으로 돌아가라며 물총을 뿌리는 시위까지 벌어졌죠오늘 <경제 한입>에서는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의 개념과 사례, 그리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Q. 오버투어리즘이 무엇인가요?

😥 관광지 지역민의 삶 파괴: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은 관광객의 규모가 관광지 수용력을 초과해, 관광지 지역민의 삶과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최근 세계 관광지 곳곳에서 오버투어리즘이 관광객과 지역민 간의 갈등으로 이어집니다. 과도한 관광객의 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의 부족, 관광객들의 부적절한 태도와 행동 등이 원인으로 꼽히죠.

💡 관광지 수용력: 관광지 수용력은 관광지가 감당할 수 있는 관광객의 규모를 의미하며 물리적,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 생물학적 수용력을 모두 포괄합니다.

💡 젠트리피케이션: 인기 있는 관광지가 개발되면서 고급 숙박시설과 상점들이 들어서고, 이에 따라 임대료와 물가가 상승하여 원래 거주하던 주민이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지역의 전통적인 모습과 문화가 변질될 수 있는데요.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경제는 활성화되지만, 현지 주민들은 경제적 부담과 생활 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