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가 가로막은 유럽의 녹색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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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가 가로막은 유럽의 녹색 경제?!

전 세계적으로 녹색 경제가 화두로 오른 오늘날. 여러 나라가 새로운 국제 경제 질서의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일념으로 친환경 산업 육성과 에너지 전환에 뛰어드는데요. 산업 구조를 전환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새로운 산업 분야를 파격적으로 밀어주면서도, 그 과정에서 밀려나는 기존 업계의 불만을 조정하는 건 지극히 까다로운 일이죠

그래서 산업 구조가 재편되는 시기엔 정치의 역할이 두드러지게 강조되곤 합니다. 국가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공동체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성공한 국가만이 새로운 경제 질서에 올라타 수십 년의 번영을 구가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유럽은 최근 상당히 위태로운 모습을 내비칩니다. 어느 나라보다도 녹색 경제에 열정적으로 달려들었지만, 정치적인 혼란을 수습하지 못해 산업 정책이 함께 흔들리는데요. 오늘 <국제 한입>은 유럽에서 극우 정치 세력이 준동하는 상황이 녹색 산업 전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극우의 현 위치: 권력까지 한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