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이란이 300대가량의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에 폭격을 감행했습니다. 다행히 이스라엘은 이를 99% 막아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이스라엘의 방공 체계, 아이언 돔(Iron Dome)의 활약 덕분이었는데요. 북한의 위협이 상존하는 우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미사일 방어체계가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이란의 공격과 이스라엘의 방공 체계를 분석해 미사일 방어체계를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죠. 오늘 <상식 한입>의 주제는 미사일 방어체계입니다.
현대 전쟁은 공중을 막아야 한다
현대 전쟁에서는 항공기, 드론, 미사일 등 공중 공격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공중 공격은 보통 공격체의 고도에 따라 분류하는데요. 공격체의 고도가 높아질수록 발사체의 속도도 빨라지고 그 위력도 강력해지죠. 공격자는 저고도 발사체부터 기술 수준에 따라 고고도 탄도 미사일까지 다양한 무기 체계를 갖추고 공격에 나섭니다. 그래서 각국은 적국의 주요 무기에 맞게 각자의 대공 방어체계를 구축하죠.
🛫 일반적인 대공 방어체계: 대공 방어체계란 적의 공중 공격을 막는 방어체계를 뜻합니다. 전통적인 대공 방어체계는 비교적 느리고 고도가 낮은 항공기, 드론, 일반 미사일 등을 막아냅니다. 이들은 제트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궤도가 낮고 느린 대신 궤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대공 방어체계는 궤도를 바꾸는 발사체들을 요격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