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 치매 치료제로 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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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치매 치료제로 일냈다

비만치료제 '마운자로'를 선보이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제약사로 등극한 일라이 릴리 앤 코. 세계 최초로 인슐린을 상용화한 일라이 릴리는 1876년 설립돼 148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데요. 불면증 치료제로 알려진 '졸피뎀'을 만든 것도 바로 일라이 릴리죠. 최근엔 일라이 릴리의 치매 신약 도나네맙이 FDA 자문위원회의 만장일치 승인 권고를 받아서 화제인데요. 도나네맙의 FDA 승인이 결정된다면 성장은 빠르지만, 경쟁 업체는 많지 않은 치매 치료제 시장을 장악하면서 또 한 번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오늘 <기업 한입>에서는 일라이 릴리의 치매 신약 도나네맙이 주목받는 이유와 일라이 릴리의 성장 과정, 지난 1분기 호실적과 성장 전망에 대해 담아봤습니다.


일라이 릴리, 치매 신약으로 최고 주가 찍었다고?

👩🏻‍⚖️ 치매 신약 도나네맙 승인 권고: 지난 6 10, 일라이 릴리 앤 코(일라이 릴리)의 치매 치료제 도나네맙이 미국 식품의약청(FDA) 말초·중추신경계의약품 자문위원회로부터 승인 권고를 받았습니다. 도나네맙이 경증 치매 및 인지장애 치료제로서 가지는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한 결과입니다. FDA의 시판 허가 여부는 자문위원회의 권고에 기반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문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승인 권고 판단을 내리면서 도나네맙이 사실상 FDA 승인을 받은 것과 다름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