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표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가 최근 실적 부진에 빠졌습니다. 영업 실적이 악화한 데다 충성 고객마저 하나둘 떠나면서 시장의 우려가 큰데요. 계속되는 불경기와 가격 인상 여파로 단기간에 실적을 회복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 <기업 한입>에서는 스타벅스가 처한 위기와 그 이유, 그와 상반되는 한국에서의 실적과 향후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담아봤습니다.
스타벅스를 떠나는 소비자들, 어느 정도길래?
💥 스타벅스의 실적 악화: 스타벅스가 공개한 지난 2024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85억 6,3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도 10억 9,89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22% 감소했죠.
📉 기존 매장의 역성장: 특히 기존 매장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북미 지역에서의 동일 매장 매출은 1년 새 3% 줄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죠. 동일 매장 매출은 최소 1년 이상 영업한 매장의 매출을 의미하는데요. 신규 매장의 성과를 고려하지 않고 기존 사업의 성과만 봤을 때 역성장을 기록한 겁니다. 북미 외의 해외 시장에서도 동일 매장 매출은 6%가량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