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만 콕콕
- 최근 카드 빚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 리볼빙, 현금서비스, 카드론 잔액이 모두 늘었는데요.
- 고금리와 경기 불황 속 서민의 부채 부담이 우려됩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 너무 늘어난 카드 빚: 지난 10월 국내 카드사의 리볼빙 잔액이 7조 4,697억 원에 달했습니다. 지난 9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인데요. 현금서비스 잔액 역시 올해 들어 최고치입니다.
😫 서민경제 어려움 가중: 카드 빚 증가는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 커졌다는 걸 의미합니다. 가계 소득은 그대로인데 고물가와 고금리로 자금 사정이 악화하며 카드값을 내기 어려워진 거죠.
👥 이거 위험한 거예요?: 카드 빚은 점점 늘어나는데, 정작 소비자는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곤 합니다. 카드사가 리볼빙에 대해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광고 문구에 현혹되기 쉽다는 지적도 계속되는데요.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까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리볼빙, 사상 최대치라고?
💲리볼빙이란?: 리볼빙은 카드값을 다 갚지 못했을 때 이를 다음 달로 넘겨서 결제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고객이 연체 상태에 놓이지 않게 하려고 도입된 상품이지만, 금리가 매우 높고 연속으로 사용하면 카드 빚이 급속도로 불어나죠.
👛 리볼빙 수수료도 늘어: 리볼빙 잔액이 최고치에 달한 데 이어, 수수료율도 함께 높아지면서 서민의 이자 부담도 커졌습니다. 지난 10월 리볼빙 평균 수수료는 16.65%로 지난 6월 대비 0.5%P 넘게 증가했는데요.
🖊️ 리볼빙 표기 문제: 카드사의 광고 문구가 리볼빙 증가에 영향을 준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카드사가 위험성과 수수료율에 대한 정확한 고지 없이 각종 이벤트를 열어 리볼빙 상품을 판매한다는 거죠. 최고 금리가 20%에 달해 위험성이 큰데도, 카드사는 판촉에만 열중하는 거 아니냐는 비판도 들립니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도 문제야
💰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이란?: 현금서비스란 신용카드 한도만큼 단기로 돈을 빌리는 서비스입니다. 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상품으로, 카드값을 갚지 못한 사람들이 현금서비스를 활용하곤 하죠. 카드론이란 현금서비스보다 큰 금액을 보다 장기적으로 갚는 금융상품을 의미합니다.
🤔 현황은 어떤데?: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사용되는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잔액 역시 증가 중입니다. 지난 10월 카드론 잔액은 10개월 새 6.7% 증가했고, 현금서비스 잔액 역시 8개월 새 8.5% 증가했죠.
🚨 카드 연체도 지속돼: 지난 14일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도 2.9%에 달해, 2015년 8월의 3.1%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고금리가 장기화하고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자의 상환 능력도 저하한 것입니다.
늘어난 빚, 해결할 수 있을까?
🤖 금융당국이 나선다: 금감원은 리볼빙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카드사의 리볼빙 광고 개선 및 건전성 관리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당장 자금이 필요한 이용자가 광고 문구에 현혹되지 않도록 리볼빙 규정 및 수수료율을 정확히 안내하라는 거죠. 최근 리볼빙 잔액이 크게 늘어난 카드사에 대해서는 건전성 관리를 주문한다는 방침입니다.
✋ 카드사 걱정은 안 해도?: 다만 카드사가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고 있고, 전체 신용판매 잔액 대비 리볼빙 잔액이 그리 크지 않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금융당국이 고금리 카드 빚을 관리하면서도, 대출 시장은 얼어붙지 않도록 균형 조절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