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은 어쩌다 슈퍼앱에 푹 빠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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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그룹

금융권은 어쩌다 슈퍼앱에 푹 빠졌을까

잘 쓰던 은행 앱이 서비스 종료된다는 안내 메시지를 본 적 있으신가요? 언젠가부터 여러 앱이 연달아 서비스 종료 예고를 내놓는 추세입니다. 이는 모두 은행 업계의 슈퍼앱 키우기 전략의 일환인데요. 여러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모아 고객들의 이용 시간을 늘리고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거죠. 동남아나 중국의 슈퍼앱 성공 사례를 보고 너도 나도 슈퍼앱 강화 전략을 세우는 데 한창입니다.

오늘 <산업 한입>에서는 은행을 비롯한 금융 업계에서 뜨겁게 달아오르는 슈퍼앱 경쟁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금융권이 어쩌다 슈퍼앱에 진심이 됐는지를 알아볼 텐데요. 현재 쓰고 있는 금융 앱을 떠올리다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겁니다.


 모든 길은 슈퍼앱으로 통한다

📲 없는 게 없는 슈퍼앱: 하나의 앱에서 다 된다." 슈퍼앱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송금과 예·적금 가입, 카드 관리 등 금융 서비스부터 음식 배달, 쇼핑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비금융 서비스까지 하나의 앱에서 누릴 수 있는데요. 세금이나 공과금 관리, 건강관리, 중고차 거래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