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이 미국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매각 기일은 270일이 주어졌는데, 이 기간 내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매각하지 않는다면 서비스가 중단될 것이라는 내용이었죠. 결국 지난 18일(현지 시각) 오후 9시, 틱톡의 미국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매각 기일을 75일 연장한 행정명령을 서명한 이후 재개되는 해프닝도 일어났는데요. 오늘은 미국 당국이 이토록 견제하는 틱톡이 어떤 기업인지, 그리고 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륙의 실수, 400조 헥토콘 바이트댄스
🦄 틱톡으로 헥토콘 등극한 바이트댄스
틱톡은 젊은 연령대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국의 숏폼 동영상 플랫폼입니다. 작년 4월 기준 15억 8,200만 명에 달하는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기록하며 사용자 수가 인스타그램(20억 명)의 75%에 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