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제압한 중국 BYD, 한국 상륙도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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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제압한 중국 BYD, 한국 상륙도 초읽기

한동안 외면받은 중국 전기차가 최근 센세이션을 일으킵니다. 샤오펑, 니오 등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은 연일 판매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으로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했던 작년에도 중국 전기차 시장은 홀로 39.7%(1~11월 인도량 기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잘나가는 중국 전기차 업계의 최강자를 꼽자면 역시나 BYD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BYD2022년부터 테슬라를 누르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하이브리드 포함) 1위를 달성, 전기차 시대의 대표 주자로 꼽히죠. 오늘 <기업 한입>에서는 BYD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BYD, 중국 전기차 굴기의 최선봉

👑 BYD, 세계 전기차 1위의 위엄

BYD 2024년 기준 점유율 세계 1(중국 시장 포함) 전기차 제조업체입니다. 본사는 중국 선전시에 위치해 있으며, 작년 8월 기준 직원이 90만 명 이상인 기업인데요. 작년 순수 전기차(BEV) 176만 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49만 대를 합해 모두 425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등 최근 실적이 특히 눈에 띕니다. 이는 전년 대비 41.3% 증가한 판매량으로, 같은 기간 178만 대의 차량을 인도한 테슬라의 2배를 훌쩍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