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 출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작년 11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상회담을 기억하시나요? 사우디 왕세자 빈살만의 방한소식에 대한민국 정부와 기업 총수들은 기대감에 부풀었는데요. 670조 원 규모의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포함해 인프라·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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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시티 프로젝트: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으로 기존 석유에 의존해오던 경제를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젝트. 그리스어와 아랍어로 ‘새로운 미래’라는 의미의 네옴시티는 총사업비 5,000억 달러(약 670조 원) 규모의 대형 사업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에너지·건설사 이외에도 국내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산업에도 러브콜을 계속 보내고 있습니다. K-콘텐츠가 석유 에너지 사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진행 중인 디지털 콘텐츠 육성 프로젝트의 한 축이 됐기 때문인데요. 지난 1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사우디 국부펀드(PIF) 및 싱가포르 국부펀드로부터 1조 2천억 원대 투자 유치를 성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