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강화된 방역 정책에 뿔난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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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강화된 방역 정책에 뿔난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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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콕콕

-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 정밀 방역을 내세우던 중국의 방역당국이 다시 방역 정책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엄격한 방역 정책에 불만이 쌓인 시민들은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죠.

왜 중요한데?

코로나 확산으로 도시가 봉쇄되고, 경제 활동이 제한되면 중국 경제가 둔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전 세계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죠.

  • 📉 중국 경제 다시 나빠질까?: 지난 2분기 상하이 봉쇄의 영향으로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0.4%로 주저앉았는데요. 최근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의 방역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국 경기에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4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거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죠.
  • 🌏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중국의 방역 정책 강화는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작년 중국의 항만 하역장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올 때마다 통관절차를 중단해 공급망이 혼란에 빠진 적도 있죠. 이러한 우려에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뉴욕 증시의 불확실성도 커졌습니다.

급증하는 중국 코로나 확진자

중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26일 기준)을 갈아치웠죠.

  • 💥 역대 최다 확진자 수: 중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9,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상하이가 봉쇄된 지난 4월 기록한 최고치를 뛰어넘는 것인데요. 베이징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처음으로 4,000명을 넘어섰죠.
  • 📈 무서운 증가세: 하루 사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 넘게 증가하는 등 확산 속도도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다시 고강도 방역 꺼내든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던 중국은 최근 다소 완화된 정밀 방역을 채택했는데요. 하지만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자 다시 강도 높은 방역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 ☹ 정밀 방역한다며: 이달 들어 중국은 정밀 방역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도시 전체 봉쇄를 자제하고, 주민 PCR 검사도 축소하는 등 방역 수위를 낮추는 것이 골자였는데요. ‘중국식 위드 코로나’를 기대하는 사람도 많아졌죠.
  • 🚫 다시 제로 코로나로: 하지만 확진자가 급증하자 중국은 다시 고강도 방역으로 돌아갔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식당 내 취식이 금지됐고, 초∙중∙고등학교 수업은 온라인으로 전환됐는데요. 아파트 단지 전체를 봉쇄하는 조치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광저우와 정저우, 충칭 등에서도 도시 차원의 봉쇄가 진행 중이죠.

더는 못 참아

완화하는 듯했던 방역 정책이 다시 강화하면서 지난 3년 간 강도 높은 통제를 받아왔던 중국 시민들의 분노가 표출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방역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폭스콘에서는 노동자들의 탈출과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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