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XMT, K-반도체를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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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XMT, K-반도체를 위협한다?

중국의 대표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CXMT가 최근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한국 반도체 산업을 위협하는 존재로 떠올랐습니다. CXMT는 중국 정부가 반도체 자립을 위해 2016년 설립한 메모리 반도체 업체로, 최근 중국 내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죠.

CXMT의 성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떼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는 1기 집권 당시 중국에 대한 전방위적 관세 부과와 기술 기업 제재를 통해 미·중 패권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특히 당시 중국이 반도체 자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트럼프 행정부는 하이실리콘과 SMIC 등 중국의 반도체 기업을 거래 제한 기업으로 지정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럼에도 반도체를 자체 생산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은 지속됐고, 현재 CXMTYMTC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성과가 나옵니다. 재선 성공으로 4년 만에 대통령직에 복귀하는 트럼프는 지난 1기 집권기와 유사한 대중국 강경 노선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은 중국을 대표하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 CXM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반도체 자립의 희망, CX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