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하나될 수 없는 이유 (feat. 금리 인상)
메인 이미지

유럽이 하나될 수 없는 이유 (feat. 금리 인상)

유럽의 '깜짝' 기준금리 인상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출처: ECB]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5%P 인상했습니다. 0.25%P 인상이 유력했지만, 9%에 달하는 물가 상승률을 잡기 위해 '빅스텝'을 단행했는데요. 2011년 7월 이후 11년 만입니다. 증권가에선 ECB가 9월에도 금리를 0.5%P 올릴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 ECB는 21일 통화정책회의를 가진 후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까지 낮아지도록 금리를 0.5%P 올린다"라고 밝혔습니다. ECB가 금리를 0.5%P 올린 것은 2000년 6월 이후 22년 만입니다.
  • ECB는 지난 6월, 7월과 9월에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는데요. 7월에 0.25%P, 9월에 0.5%P 인상이 유력했지만, 물가상승이 잦아들지 않아 빅스텝을 단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 미국의 온라인 증권사인 TD증권은 ECB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9월에도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TD증권은 ECB가 9월 빅스텝 이후 1.5%가 될 때까지 기준금리를 0.25%P씩 올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