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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중앙은행이 치솟는 물가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14%에서 13%로 1%P 인하했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있는 다른 나라와 정반대의 행보인데요. 튀르키예는 작년 말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때도 여러 달에 걸쳐 금리를 19%에서 14%로 내리는 등 파격적인 정책으로 주목받았죠. 과연 튀르키예는 왜 금리를 내리는 것일까요? <DEEP BYTE>에서 그 이유를 파헤쳐 봤습니다.
치솟는 물가, 내리는 금리?
지금 튀르키예(구 터키)는 약 25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습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무려 79.6%를 기록하면서 2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터키 중앙은행(CBRT: Central Bank of the Republic of Türkiye)은 오히려 금리를 1%P 인하하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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