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배달앱 시장의 경쟁도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배달 수요가 급증하는 '성수기'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동의 1위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티몬이나 신한은행도 배달앱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만큼, 올해 배달앱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11년 만에 바뀐 배달의민족
배민은 11년 만에 앱의 홈 화면을 전면 개편하고, 쿠팡이츠와 같은 단건배달 서비스인 '배민1'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배달의민족 기존 앱은 다양한 음식을 나열한 메뉴판 형식이었다면, 이제는 배달과 배민1, 마트 장보기, 쇼핑라이브, 선물하기 등 기능을 중심으로 앱이 개편되는데요. 각각의 아이콘도 이전보다 커지면서, 단순히 배달플랫폼이 아닌, 모든 것을 다 하는 배달 '슈퍼앱'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쟁사인 쿠팡이츠가 내세우는 단건배달 서비스도 런칭했는데요. 단건배달이란 배달원이 한 번에 하나의 음식만 배달하는 서비스로 신속한 배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배민의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1'은 송파구에서 시작해 올해 안에 수도권과 주요 도시로 확대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