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의 새 주인

이베이코리아의 새 주인

국내 전자상거래 3위 기업인 이베이코리아의 새로운 주인은 이마트와 네이버가 되었습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 본사는 한국 사업 부문(이베이코리아)의 인수자로 신세계그룹 이마트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네이버는 일부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합니다. 이마트와 함께 본입찰에 참여한 롯데쇼핑은 인수에 실패했죠.


왜 이베이코리아를?

이베이코리아는 작년 기준 거래액 20조원 규모의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G마켓과 옥션, G9 등 3개의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쇼핑(거래액 27조원), 쿠팡(거래액 21조원)에 이어 국내 3위 업체죠. 이베이코리아의 경쟁력은 20여 년간 쌓아온 오픈마켓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베이스, 기술력 등이 꼽히는데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것 만으로 1,450만명의 고객과 30만명의 판매자, 2억개의 상품군을 얻을 수 있죠.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의 작년 기준 거래액은 3조 9,000억원에 그쳤습니다. 시장 점유율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죠. 더욱이, 최근 오픈마켓 사업을 시작한 신세계는 판매자 확보와 제품군 확대에 있어 한계를 보입니다. 이러한 사업 확장의 문제를 오픈마켓 사업의 원조인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보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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