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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F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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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콕콕
- 올해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위원 4명이 교체됐습니다.
- 매파 위원들이 물러나고 비둘기파와 중도파 위원들이 그 자리를 메꿨는데요.
-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정책에 변화가 생길 거란 기대가 나오지만, 아직 변화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올해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위원 4명이 교체됐습니다.
- 매파 위원들이 물러나고 비둘기파와 중도파 위원들이 그 자리를 메꿨는데요.
-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정책에 변화가 생길 거란 기대가 나오지만, 아직 변화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FOMC 위원 교체, 왜 중요할까?
FOMC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투표권을 행사하는 FOMC의 위원은 매년 일부 교체되는데요. 위원 교체를 통해 긴축 기조를 이어왔던 연준의 정책에 변화가 생길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 🔁 매년 바뀌는 FOMC: FOMC 위원은 매해 4명씩 교체됩니다. 새로운 위원들이 매파인지, 혹은 그 반대인 비둘기파인지 주목되는데요. 이들의 성향에 따라 통화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죠.
- ❓매파와 비둘기파? 매파는 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긴축 정책을 선호하는 인사를 뜻합니다. 금리 인상에도 적극적이죠. 반대로 비둘기파는 물가 안정보다는 완화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을 선호하는 인사를 뜻하죠.
- 😟 계속되는 긴축 정책: 연준은 작년 한 해 동안 강력한 긴축 정책을 펼쳤습니다. 마지막 달까지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을 단행했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새해에도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 밝혔는데요.
- 🤔 올해는 다를 수도?: 올해는 매파 위원 비중이 줄어들고 비둘기파와 중도파 위원이 투표에 참여합니다. 작년과 달리 연준의 정책이 완화될 거라는 기대가 커진 이유죠.
어떻게 바뀌는 거지?
작년 FOMC는 매파적 성향이 짙은 위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전례 없는 금리 인상이라는 결과로도 나타났죠. 올해는 비둘기파와 중도파 위원들이 많아지는 지각 변동이 일어났습니다.
- 🏃♂️ 4명의 선수 교체: FOMC 위원은 해마다 교체됩니다. FOMC를 구성하는 12명 중 연준 이사 7명과 뉴욕 연방은행 총재를 제외한 4명이 바뀌는 건데요. 4명은 지역 연방은행의 총재들로, 매년 돌아가면서 위원을 맡죠.
- 🦅 작년은 매파: 작년 투표권을 가졌던 위원들은 매파 3명(제임스 불러드·로레타 메스터·에스터 조지)에 중도파 1명(수전 콜린스)이었습니다. 매파 위원이 많았던 만큼, 작년 연준은 연이어 제로 수준이었던 금리를 4.25~4.50%까지 끌어올렸는데요.
- 🕊️ 올해는 비둘기·중도파: 올해는 비둘기파 1명(오스탄 굴스비), 중도파 2명(패트릭 하커·로리 로건), 매파 1명(닐 카시카리)이 새로 합류합니다. 매파는 2명이 줄고 비둘기파와 중도파는 1명씩 늘어난 셈이죠.
변화, 가능할까?
매파 위주였던 FOMC가 달라지며 연준의 금리 인상도 멈출 거라는 기대가 커졌습니다. 그러나 바로 정책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없다는 전망이 지배적인데요. 제롬 파월 의장의 강력한 긴축 의지 때문입니다.
- 😎 파월의 통제력: 연준을 이끄는 파월 의장의 강력한 통제력이 긴축 유지 가능성에 힘을 싣습니다. 파월 의장은 1980년대 이후 가장 급격한 금리 인상을 별다른 반대 없이 추진했는데요.
- 👊 강력한 긴축 의지: 올해도 파월 의장은 이미 긴축을 이어 나갈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온건파 위원들이 늘어났지만, 이 정도로는 파월의 완고한 긴축 의지에 제동을 걸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죠.
- ❌ 금리 인하는 없어: 최근 연준에서 만장일치로 정책이 결정되며 비둘기파도 매파와 의견을 같이해왔습니다. 지난달 연준 위원 19명 중 17명이 올해 기준금리가 5%를 넘을 것이라 내다보기도 했죠.
변화, 가능하다면?
변수로 꼽히는 것은 경기 침체입니다. 경기가 계속해서 악화하면 긴축에 대한 반대 의견이 나올 거라는 주장인데요. 또, 작년처럼 매파 위원들의 갑작스러운 발언이 시장을 출렁이게 할 가능성도 작아졌죠.
- 🌫 전 세계 뒤덮는 경기 침체: 올해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가 침체할 우려가 제기됩니다. 연준의 긴축이 이어질 예정이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등의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 😟 불안한 경제성장률: 미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이 나옵니다. 강도 높은 긴축이 지속되면 고용시장이 얼어붙을 수 있는데요. 그러면 소비도 줄어들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거란 예측까지 나오죠.
- 🙅♀️ 4% 이상은 안 돼: 비둘기파는 완전 고용을 중시합니다. 그런데 실업률이 연준이 추정했던 약 4%를 넘어가게 되면 비둘기파에서도 금리 인상 반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죠.
- 📉 금리 인하 가능?: 이처럼 경기 침체의 압박이 늘어난다면, 연준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다가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 깜짝 발언은 그만: 작년에는 매파 위원들이 깜짝 발언을 내놓아 시장의 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불러드 총재는 기준금리를 최대 7%까지 올려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죠. 올해는 작년만큼 충격적인 발언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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