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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콕콕
- 한때 3위(거래량 기준)를 기록했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 계열사이자 투자회사인 알라메다의 재무 건전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 후 코인런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 가상자산 시장뿐 아니라 금융시장까지 위기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 한때 3위(거래량 기준)를 기록했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 계열사이자 투자회사인 알라메다의 재무 건전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 후 코인런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 가상자산 시장뿐 아니라 금융시장까지 위기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FTX 파산, 왜 중요할까?
FTX의 파산으로 많은 채권자와 관련 기업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코인판 리먼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죠. 가상자산 시장 역시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 💥‘코인판 리먼 사태’ 발생할까?: FTX와 관련된 채권자만 10만 명에 달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일본 소프트뱅크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등 기관 투자자는 최대 수천억 원의 손실을 볼 위기에 처했는데요. 금융시장 전반에도 파장이 일 수 있습니다.
- 😰개인 투자자도 손해 커: 개인 투자자에게는 더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 투자자는 채권자로서 우선순위가 밀려 투자금 회수가 더 어렵기 때문인데요. 국내 개인 투자자가 FTX의 가상자산에 투자한 금액은 약 23억 원에 달합니다.
- 💣주변 기업에도 영향이: FTX와 거래를 한 가상자산 기업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FTX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던 ‘블록파이’는 자금 인출이 중단된 상태인데요. FTX 사태가 업계 전반으로 전염될까 우려를 사고 있죠.
- 🌬가상자산 시장, 또 얼어붙을까?: FTX 사태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다시 깨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했습니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도 크게 하락했는데요. 바이낸스가 FTX를 인수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비트코인 가격은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죠.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지난 11일 FTX가 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130여 개의 계열사도 파산보호 대상에 포함됐으며,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최고경영자(CEO)는 자리에서 물러났죠.
- 🚨파산보호 신청할게:파산법 11조는 법원의 감독하에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해 회생을 모색하는 제도입니다. 한국의 법정관리와 유사한 것인데요. FTX는 자산과 채무의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 기획을 얻을 계획입니다.
- 😥계열사까지 파산:파산보호 신청 대상에는 FTX 사태의 중심에 있는 알라메다를 비롯해 130여 개의 계열사가 포함됐습니다.
- 👨CEO도 교체:그동안 ‘코인계의 워런 버핏’이라고 불리던 뱅크먼 프리드 CEO는 FTX를 떠났는데요. 구조조정 전문가인 존 J. 레이 3세가 자리를 물려받아 파산 절차를 진행합니다.
FTX, 어쩌다 파산까지 갔을까?
알라메다가 재무적으로 취약하다는 비판이 나온 후 FTX가 자체 발행한 FTT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는데요. 대규모 코인런(고객이 자금을 한꺼번에 인출하는 현상)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세계 1위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FTX 인수에 나섰지만, 상황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였죠.
- 🔥시작은 알라메다:이번 사태는 알라메다의 재무 건전성이 취약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알라메다 자산의 3분의 1이 FTT이고, 알라메다가 이를 담보로 상당한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인데요.
- 🤔FTX 믿어도 되나?:알라메다가 FTT를 사들이는 식으로 FTT 가격을 높게 유지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만약 알라메다가 FTT 매입을 중단하면, FTT 가격이 폭락할 수 있는 거죠. 여기에 바이낸스가 FTT 전량 처분을 발표하면서 대규모 코인런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 🙅♂️바이낸스도 포기한 FTX:바이낸스가 FTX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사태가 마무리되는 듯했는데요. 하지만 바이낸스는 FTX의 상황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하루 만에 인수 의사를 철회했습니다. 결국 지금의 결말을 맞게 됐죠.
FTX를 둘러싼 논란
FTX의 파산 신청 후 FTX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FTX의 고객 자금을 알라메다에 송금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는가 하면, 해킹으로 가상자산 일부가 사라지기도 했는데요. 뱅크먼 프리드의 경영 방식에 대한 비판도 나옵니다.
- 💰고객 돈을 알라메다에?:알라메다가 부채를 갚는 것을 돕기 위해 FTX가 고객이 맡긴 자금 중 100억 달러를 알라메다에 송금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고객 예금 중 절반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이번 유동성 위기를 가속한 요인인데요. 심지어 10억~20억 달러는 아직 행방이 불분명합니다.
- 💸가상자산이 증발했다?:파산보호 신청 직후 FTX에서 6억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이 사라졌습니다.외부적인 해킹에 의한 것인지, 내부자 소행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죠.
- 🤬뱅크먼 프리드의 진짜 모습:뱅크먼 프리드의 리더십에도 논란이 생겼는데요. 뱅크먼 프리드가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수의 의견에만 귀를 기울이고, 때때로 상대방을 모욕하는 언행을 일삼았다는 것입니다.
백악관까지 나섰다고?
백악관은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FTX 사태와 관련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죠. 다만, 구체적인 조치를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 🗃미국 당국 직접 나선다: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는 FTX 사태 조사에 나서 범죄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가릴 계획입니다.
- 📢의회도 목소리:미국 의회 역시 FTX가 붕괴한 원인에 대해 금융 당국의 조사를 촉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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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X의 위기론이 처음 떠오른 지 불과 일주일 만에 FTX는 파산이라는 결말을 맞게 됐는데요. 일주일 동안 FTX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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