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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우주여행 시대가 열리다
미국 시각으로 11일 민간 우주 기업 버진 갤럭틱의 회장 리처드 브랜슨이 자신이 창업한 버진 갤럭틱의 우주선을 타고 민간 우주여행에 성공했습니다. 버진 갤럭틱은 영국의 재벌 그룹인 버진 그룹의 우주관광 부문 자회사인데요. 우주선을 타고 지구와 우주의 경계선으로 여겨지는 상공 90km까지 비행해 4분간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고, 지구의 모습을 조망하는 준궤도 우주여행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버진 갤럭틱의 우주선은 독특하게 지상의 로켓 발사대가 아닌 상공에서 발사되는데요. 우주선이 비행기에 실려 하늘로 날아오른 뒤 로켓이 점화됨과 동시에 비행기와 분리돼 우주로 솟구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