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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최대 상승률 기록한 미국 물가
미국의 6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전월 대비 5.4% 가까이 급등하면서 2008년 6월 이후 13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CPI는 가정에서 주로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 가격을 측정한 지수로, 물가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지난 5월 미국의 CPI가 5%를 기록한 후 6월에는 4.9%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는데요. 예상과 달리 CPI가 5%를 훌쩍 뛰어넘자 이제 수십년 만에 다시 고물가의 시대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