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여름, IPO 시장에는 대어 3마리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그리고 카카오페이인데요. 7월말과 8월초 상장하는 세 회사에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7월 26~27일에 청약을 진행하는 카카오뱅크가 첫 주자입니다. 카카오뱅크는 3만원대 공모가를 산정했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8조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카카오뱅크는 국민은행, 신한은행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 세번째로 큰 은행으로 도약하게 될 전망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전체 임직원의 40% 정도가 기술직 인력일 정도로 디지털과 기술력에 강점을 가진 인터넷 은행입니다. 카카오뱅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낮은 수수료로 대중성을 높였으며, 높은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이를 증명합니다. 최근 카카오뱅크는 대출상품을 늘려가며 자산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잘 나가는 카카오뱅크이지만 당연히 걱정도 있습니다.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는 기존의 은행과 비교해 아직 소매 부분의 서비스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공모가가 높은 편이라 고평가 논란이 있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