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터넷 속도 논란

KT 인터넷 속도 논란

KT 인터넷, 무슨 일이 있었길래?

사건의 발단은 한 유튜버의 의혹 제기로부터 시작됐습니다. IT전문 유튜버인 '잇섭'은 영상을 통해 자신이 가입한 KT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10기가 인터넷'의 속도를 측정한 결과, 10기가의 1/100 수준인 100메가 수준에 불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문제 해결을 위해 고객센터에 전화하자, 신기하게도 몇 분 지나지 않아 인터넷 속도가 다시 빨라졌다는 것이죠. 이런 속도 저하 문제는 주기적으로 인터넷 속도를 측정해보지 않는 이상 알아채기 쉽지 않은데요. 그는 KT 측이 응대 과정에서 속도 저하 문제에 대한 입증 책임을 소비자 측에 떠넘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 10기가 인터넷은 2018년 말 상용화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로, 월 이용요금이 88,000원 정도입니다. 일반 100메가 인터넷 이용요금의 4배 수준인데요. 높은 이용요금으로 국내 이용자는 수백명에 불과하다고 하죠.
  • 영상 게재 이후 KT의 대행사 측이 영상을 내려달라고 요청하고, KT가 '잇섭'이 등장한 광고의 게재 중단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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