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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7년까지 R&D분야 디지털 전환에 2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AI,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한 연구를 지원해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죠.
디지털 전환 가속화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 디지털화 촉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R&D 분야의 디지털 전환 지원이 핵심입니다.
- 디지털 전환이란 쉽게 말해 최신 기술을 이용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것인데요. 산업 또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기 위해서 필수적이죠.
-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는 바이오, 재료공학 등 6개 분야에서 진행되는데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경량 합금 등의 신소재 구현이 구체적인 예시입니다.
- 또한 석•박사급 인재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데이터사이언스 융합 인재를 1천 명 이상 양성할 계획인데요. 빅데이터를 활용한 더 효율적인 연구 진행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는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더 확보하고, 연구자들이 데이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인데요.
-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높은 연구 데이터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위성 관측 데이터가 예시인데요. 위성 관측 데이터는 지질학, 해양학, 대기과학, 천문학 등 여러 부문에서 활용돼 기후변화 예측, 우주환경 연구 등 다양하게 쓰여 수요가 높죠.
- 하나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여러 분야에 도움이 되니 효율성을 높일 수 있죠.
- 고품질 데이터만을 선별하기 위한 데이터 품질관리체계도 확립할 예정인데요. 연구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 정부는 연구행정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통합, 자동화 시스템도 개발해 연구자들이 손쉽게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도울 예정입니다.
성공 사례
현재도 디지털 트윈 등 최신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낸 사례가 이미 있는데요.
- 디지털 트윈은 쉽게 말해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입니다
- 한 생명과학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AI 모델로 단백질 구조 해독을 약 5분 만에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했는데요. 기존 기술만으로는 수십 년 이상 걸리는 난제였죠.
- 또 다른 산업공학 연구팀은 수백 대 로봇을 동시 제어하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는데요. 이 팀 또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했죠.
그러나 아직 국내 연구개발 과정에서 빅데이터 등 첨단 기법을 도입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경우는 18%로, 세계 평균인 47%에 크게 미치지 못합니다. 정부는 연구데이터 실태조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파악하기로 했는데요. 국가의 산업 경쟁력이 달린 만큼, 적극적인 진행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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