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이나듀티프리그룹(CDFG)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보이면서 국내 면세점 시장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 면세산업은 작년까지 십여 년간 세계 1위를 달렸을 만큼 지위가 굳건했는데요.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하는 사이 중국 정부의 지원을 업은 CDFG의 폭발적 성장이 면세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위기에 직면한 국내 면세업체도 자구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온라인면세점, 제휴 확대 등의 국내 소비심리 진작과 매출 다변화를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데 집중하는 모습인데요. 국내 면세업계의 분수령이 될 2023년, <산업 한입>(마켓인사이드)에서 빠삭하게 알아봅시다!
면세시장은 어떻게 ‘면세’일까?
면세점은 백화점이나 소매상점보다 저렴하게 고급 상품을 살 수 있어서 해외여행의 ‘필수코스’로 꼽힙니다. 여행이나 출장 등 해외 출입 시에만 이용할 수 있어 더욱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