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벤처캐피탈(VC) 산업은 2000년대 닷컴 버블을 뛰어넘는 최대 호황기를 맞이했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 야놀자 등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인데요. 설립 10년 만에 기업가치 1조 원을 넘긴 유니콘 기업이 대거 등장하기까지 했죠.
그러나 올해는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인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는데요. 스타트업의 자금줄인 VC 산업, 함께 분석해봅시다!
VC란?
VC란 스타트업의 지분을 매입해 창업자와 기업리스크를 분담하는 대신 차후 큰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금융회사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펀딩, 투자, 회수의 3단계로 운영되는데요. PE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비교적 초기 단계의 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