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4, 올해는 AI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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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GSMA / MWC

MWC 2024, 올해는 AI의 시대

🔎 핵심만 콕콕

  • 26일부터 나흘간 MWC 2024가 개최됩니다.
  • 각국의 통신기업, 빅테크 등이 모여서 기술을 선보이는데요.
  • 이번에도 AI 기술에 이목이 쏠립니다.

🇪🇸 미국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올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데요.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전시회인 만큼 기업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MWC 2024는 어떻게 진행돼?

📝 더 많은 분야 다룬다: 26일(현지 시각), MWC 2024가 개막했습니다. 기존엔 모바일, 이동통신 위주의 전시회였지만 올해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라는 슬로건 아래 AI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시가 진행되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도 참여합니다. 

🇨🇳 중국 기업도 몰려: 지난 1월 열린 CES에 참여하지 않았던 중국 기업도 MWC에 대거 참가합니다. 화웨이, 샤오미, 아너 등 중국 스마트폰 및 이동통신 기업이 대표적입니다.

🇰🇷 국내 기업 참여는?: 한국에서도 총 165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산업통상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8개 기관과 118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구성합니다.

 

미래 먹거리 보여주는 국내 기업

💍 삼성전자의 절대반지?: MWC 2024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으는 건 단연 삼성의 ’갤럭시 링’입니다. 반지 형태의 갤럭시 링은 AI를 통해 건강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개인화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삼성의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스마트폰 사업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죠.

🤝 AI 협력 강화: 세계 유수 기업의 수장이 모이면서 AI 관련 논의도 줄을 잇습니다. 26일 삼성전자는 MS, 엔비디아 등 10개 사, 1개 대학과 협업해 6G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AI-무선접속망(RAN) 얼라이언스를 결성했습니다. 6G 통신 기술을 선제 확보하겠다는 전략인데요. 같은 날 SK텔레콤(SKT) 역시 소프트뱅크 등 5개 통신기업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설립했습니다. 13억 명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한 텔코 LLM🔍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 텔코 LLM(Telecom Large Language Model): 텔코(Telco)는 통신사를, LLM은 딥러닝 알고리즘인 대규모 언어 모델을 뜻합니다. 즉, 텔코 LLM은 통신업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을 말하는 것이죠.

🆕 LG U+, KT는 신기술 시연: LG U+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와 함께 AI로 5G 장비 증설 시점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기능을 시연했는데요. 갑자기 트래픽이 몰리면 AI가 이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5G 장비 용량을 늘리는 방식이죠. KT는 지능형 도심항공교통(UAM)🔍 교통관리시스템(UATM), 스카이패스, 5G-위성 듀얼 링크 등 UAM 관련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체계를 뜻합니다.

 

올해 트렌드는 AI

🤖 드디어 공개된 중국 기업 AI: 지난 CES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중국 IT 기업의 AI 기술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아너와 샤오미는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또, 화웨이는 5G 어드밴스드(5.5G)🔍 상용화를 위한 비전 및 자체 LLM 모델 판구(Pangu)를 공개했습니다.

🔍 온디바이스 AI: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에 AI 연산이 가능한 칩(NPU)을 내장하여 기기가 스스로 AI 학습을 가능케 하는 기술입니다. 기존 AI가 클라우드 방식으로 인터넷 연결이 필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 5G 어드밴스드(5G-Advanced): 5G와 6G의 중간단계로 5.5G라고도 부릅니다. 5G 어드밴스드는 기존 5G 대비 10배 빠른 초당 10Gbps 다운로드가 가능한 차세대 5G 서비스입니다.

🛜 AI 소프트웨어 강화: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기술 역시 많이 전시됐는데요. 도이치텔레콤과 퀄컴이 AI가 쇼핑, 사진 편집 등 다양한 기능을 대신 수행하는 앱 프리(App-free) 폰을 전시했습니다. 이외에도 구글, 메타 등이 각각 AI 신기능, 웨어러블 기기 등을 공개하면서 AI 열풍을 증명했습니다.

🖥 하드웨어 역시 발전: AI 소프트웨어 발전으로 네트워크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역시 주목받는데요. 대표적으로 AMD가 삼성전자, 보다폰과 협력한 오픈랜🔍 기술 등 5G 어드밴스드와 6G AI를 단일 장치에 통합하는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 오픈랜: 오픈랜은 무선접속망에 관한 인터페이스와 소프트웨어를 개방형으로 만드는 기술입니다.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의 과점 및 장비 간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그 목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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