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3 개막
메인 이미지
© 연합뉴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3 개막

🔎 핵심만 콕콕

  •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3이 27일 열립니다.
  •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나 5G, 6G기술과 AI 기술이 주목됩니다.
  • SK텔레콤, KT,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ICT기업과 전 세계의 수많은 기업이 참여하죠.

이게 왜 중요할까?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 2023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7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최대 규모인데요. 5G, AI 등 최근 주목받는 기술이 이번에도 주요 키워드입니다.

  • 📱 MWC란?: MWC(Mobile World Congress)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로 꼽히며, 매년 한 해의 글로벌 IT 트렌드를 제시하는 행사입니다. CES(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소비자가전전시회), IFA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국제가전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ICT 전시회로 불리죠. 특히 ‘모바일 올림픽’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MWC는, 통신 기술이 접목된 모든 분야가 전시 대상입니다.
  • 🤔 주목해야 할 테마는?: 올해 전시회 주제는 ‘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인데요. 통신과 네트워크 등 ICT신기술과 함께 5G, AI(인공지능)와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전시가 예정됐죠.
  • ⌛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 특히 이번 2023 MWC는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180여 개국에서 2,000개가 넘는 업체와 기관이 참석합니다. 지난 3년간 공개적인 행사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중국 기업도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MWC 2023 미리 들여다보기

이번 MWC 2023에서 주목할 점은 바로 Chat-GPT로 관심이 커진 AI 신기술과, 작년 불거졌던 망사용료 문제입니다.

  • 🤖 다들 AI에 주목!: Chat-GPT가 한 달 사이 큰 화제가 된 만큼, 유수의 글로벌 ICT 기업이 그동안 갈고 닦은 AI 역량을 이번 MWC에서 마음껏 뽐낼 전망입니다.
  • 🌐 망 사용료 공방 열리나: 최근 유럽에서 ‘무임승차’ 논란을 촉발한 망 사용료 문제도 시대 흐름에 맞춰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최 측인 GSMA도 220여 개국 750여 개 통신사업자가 참여하는 단체로 망 사용료 문제의 주요 이해 관계자기 때문이죠.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참여해

국내 이동통신사 중 두 곳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데요. SKT는 AI를, KT는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내세워 본격적인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한편, LG는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 🟠 SKT는 뭘 내놨어?: SKT는 AI가 이끄는 미래 ICT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마련했습니다. AI·UAM·6G 등의 ICT 기술을 선보이는데요. 오래된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기억' 기술과 텍스트뿐만 아니라 사진과 음성 등 복합적인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이 장착된 AI 모델 ‘에이닷’이 눈에 띕니다.
  • 🔴 KT는?: KT 전시관의 주제는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디지털 전환(DX) 파트너, 디지코 KT’입니다. 초거대 AI인 '믿음'을 비롯해 개방형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를 전시하는데요. 지니랩스에 공개된 다양한 API 중,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하는 비전 AI 기술이 전시됩니다.
  • 🟣 전시에 참여하지 않는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디도스 공격 수습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불참합니다. 전시관을 따로 차리지는 않았지만 글로벌 빅테크 기업 ‘델’과 오픈랜 플랫폼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MWC 2023에서 실무진 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논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4G, 5G를 넘어 6G로

6G 기술 역시 MWC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 📞 6G 공개하는 NTT: 일본 NTT도코모와 노키아가 기술협력을 통해 선보이는 6G 기술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MWC 2023에서 서브 테라헤르츠(sub-THz) 주파수를 써서 네트워크 용량을 높인 6G 기술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 👀 6G 상용화?: 4G에서 5G로의 진화를 통해 VR·AR(가상·증강현실) 구현이 가능했던 것처럼, 노키아는 5G의 10배 이상 트래픽을 감당하는 6G로 촉감 등을 포함한 오감 정보 전달 플랫폼을 구현할 전망입니다.
  • 🚲 머지않은 6G 시대: 미국·중국 등 주요국이 6G 상용화 시기를 2030년에서 2028년쯤으로 앞당기면서 이를 실현할 6G 네트워크 기술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 10분, 경제를 읽는 가장 쉬운 방법
하루 10분,
경제를 읽는 가장 쉬운 방법
지금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월~금 아침 6시, 최신 경제 뉴스를 받아 보세요!
지금 구독하고 월~금 아침 6시,
최신 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필수) 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