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정부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차, UAM(도심항공교통), 로봇·드론을 통한 배송 서비스 등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았는데요.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상상했던 미래 모빌리티가 현실로?
지난 19일, 정부가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 내용을 담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 이번 로드맵에는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디지털 물류(로봇 배송), 모빌리티 서비스, 모빌리티 도시 5개 분야의 중장기 과제가 포함됐는데요.
-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인 ‘모빌리티 시대의 개막’을 위함입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민들의 이동을 더 편리하게 하고 시간을 단축해 삶의 시간을 돌려드리는 게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교통체계의 대변화!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시대가 열리는데요. 일본과 독일에 이어 올해 말까지 레벨3의 부분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합니다. 도심항공교통(UAM)을 시작으로 ‘교통체증이 없는’ 항공 모빌리티도 구현하죠.
- 먼저, 기존 대중교통체계가 자율주행으로 완전히 변화합니다. 2025년까지 레벨4의 완전자율주행 버스·셔틀을 추진하고 2027년까지 상용화하는데요.
- 이를 위해 2024년까지 레벨3에 대한 안전 기준과 성능 인정 제도를 마련합니다. 추후 운전대가 아예 필요 없는 상황에 대비해 운행·보험제도도 정비하죠.
- UAM 운영도 시작하는데요. UAM은 쉽게 말해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입니다. 2025년에는 UAM을 시내버스처럼 운행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기존 48분에서 무려 13분까지 단축하려 하죠.
- 드론은 도서 지역 긴급 택배 전달이나 도심 내의 화물 운송에 활용됩니다.
바뀌는 게 또 있다고?
로봇·드론을 통한 배송 서비스도 확대해, 전국 당일배송이 가능해집니다. 아예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한 특화도시도 조성되죠.
- 배송 수단도 화물차·이륜차에서 로봇·드론까지 확대하는데요. 배달 로봇이 집 앞은 물론 도심 길거리까지 등장합니다.
- 이동 서비스도 다양하게 마련됩니다. AI를 활용한 수요응답형 서비스(DRT)를 통해 새벽 시간에 택시가 아닌 버스를 통해 귀가할 수 있죠. 최적경로 안내에 더해 예약·결제도 한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 노선버스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만차로 버스 이용이 어려운 중간 정류장 승객을 위해 중간에 일부 버스를 투입하는 방식이죠.
- 법 제정을 통해 킥보드 같은 개인형이동수단(PM)도 활성화하는데요. 버스·지하철 통합 정기권, 공공 모빌리티 월정액제 등의 요금 체계를 마련해 교통비 부담도 완화합니다.
- 미래 모빌리티가 구현된 신도시도 등장합니다. 도시 전체에 자율주행차, UAM, 디지털 물류 등이 적용돼, 출퇴근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되죠. 신규도시·구도심 3곳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에 실시할 예정입니다.
실현될 수 있을까?
국토부는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정부가 아닌 민간 주도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버스·택시 사업자와의 갈등은 극복해야 합니다.
- 정부는 2019년 10월, 2020년 6월, 지난해 7월까지 모빌리티 로드맵을 수립했지만, 성과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는데요.
- 민간 주도로 방향을 튼 이유입니다. 모빌리티 혁신위도 민·관 합동 기구로 확대했는데요. 모빌리티 법, UAM 법, 자율주행차 법 등의 입법과제가 마무리되는 대로 민간 위주의 혁신위가 과제를 이끌 예정입니다.
- 다만, 자율주행차나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로 인한 갈등이 우려되는데요. 기존 버스·택시 업계와의 충돌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업계는 더 정교한 재원 규모나 조달, 기술력 향상, 교통물류 산업 개편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죠.
드론 택시를 타고 수도권에서 김포·인천공항까지 이동하고, 운전자가 아예 없는 차를 타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SF영화로만 보던 장면이 우리의 일상이 되면 어떤 느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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