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바람 타고 날아오른 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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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VIDIA

AI 바람 타고 날아오른 엔비디아

🔎 핵심만 콕콕

  • AI 열풍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 GPU 최대 강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인데요.
  • 엔비디아는 AI 산업에 집중한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앞으로의 성장을 예고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AI 학습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증한 수요에 비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 급증한 GPU 수요: 챗GPT를 필두로 한 AI 열풍 확산으로 AI 학습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GPU는 문장 생성, 분석 등 여러 연산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로, AI 정보 처리에 많이 쓰입니다.

💣 부족한 공급: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GPU 확보 경쟁이 치열합니다. 부족한 GPU 공급이 향후 AI 개발 및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리죠.

💸 신난 엔비디아: 한편, 이런 상황 속에 세계 GPU 공급량의 90%가량을 책임지고 있는 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국내 반도체 대표주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GPU 공급난과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

AI 개발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지면서 고도화된 AI를 위한 고급 GPU의 수요도 증가했습니다. 늘어난 수요는 대부분 GPU 업계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로 집중됐는데요. 주가와 실적 모두 최고의 흐름을 보입니다.

🖥️ 고급 GPU 수요의 증가: 전 세계적으로 AI 개발과 투자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AI의 모델의 구조는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그만큼 복잡한 모델을 감당하는 데 필요한 서버 용량도 늘어났는데요. 이 서버에 사용되는 고급 GPU의 수요도 덩달아 증가했죠.

🏭 엔비디아의 독주: 엔비디아는 고도화된 AI를 위한 GPU 생산 분야에서 다른 기업에 한참 앞선 기업입니다. AI 응용 프로그램의 핵심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 칩셋이자 챗GPT에 사용되기도 한 엔비디아의 H100은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하는데요.

📈 꺾이지 않는 수요: AMD, IBM, 인텔 등이 새로운 AI칩을 선보이며 엔비디아의 독주를 꺾으려고 시도 중이지만 엔비디아를 막긴 역부족입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볼멘소리에도 경쟁사와 비교 불가능한 다중 연산 진행 능력이 엔비디아의 차별화된 경쟁력입니다.

💰 폭등한 주가: 최근 공개된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 규모는 71억 9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10% 이상 상회했습니다. 주가 또한 24일 시간 외 거래에서 24.6% 폭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죠.

 

국내 반도체주, 덩달아 호재

엔비디아의 호실적으로 반도체 업계의 반등에도 기대가 몰리며 국내 반도체 기업의 주가도 상승세입니다.

🏭 52주 신고가 갱신: 엔비디아 주가 급등과 더불어 국내 반도체 강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또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 원대를 기록한 것은 약 1년 2개월 만의 일입니다.

🦾 시동 거는 반도체주?: 한국거래소가 반도체 제조, 소재, 장비업체 15개를 모아 집계하는 ‘KRX 반도체 TOP 15’ 지수도 이달 들어 6.95% 상승했는데요. AI 열풍에 관련 투자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퍼진 것입니다. 

🤖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의 강자: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AI 반도체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양사는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한 AI 서버에 적합한 메모리칩인 HBM 시장을 이끌고 있는데요. 아직 초기 단계 시장이지만 AI 관련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며 시장 확대가 예상되기에 선점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나아갈 길

29일 엔비디아는 앞으로의 사업 계획과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메모리 용량을 늘린 새로운 슈퍼컴퓨터와 AI 관련 신사업을 통해 AI 반도체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죠.

🎙️ 물 들어올 때 노 젓기: 엔비디아는 주가 폭등의 기세를 몰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포럼에서 다수의 AI 기반 새 상품과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 AI 위한 슈퍼컴퓨터: 이번 포럼에서 고성능 슈퍼컴퓨터 DGX GH200이 공개됐는데요. 256개의 슈퍼 칩을 결합해 하나의 GPU로 만든 모델로, 엔비디아의 기존 제품에 비해 메모리 용량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첫 고객은 대화형 AI 서비스 경쟁에 뛰어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플랫폼 등이죠.

🤖 AI 신사업 계획: 새로운 플랫폼 ‘엔비디아 에이스’를 통해 생성형 AI를 비디오 게임 개발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대만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미디어텍과 협력해 자동차 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인데요. AI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려는 엔비디아의 전략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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