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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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3-02-09 12:02

우버, 호실적에 주가 급등

미국 최대의 차량 공유 업체 우버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우버는 작년 4분기 86억 달러의 매출과 29센트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전망치였던 매출 84억 9천만 달러와 18센트의 주당순이익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이에 지난밤 장중 우버의 주가는 한때 7%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디즈니, 7천 명 정리 해고

디즈니가 작년 4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약 7천 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습니다. 디즈니는 235억 달러의 매출과 99센트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해 시장의 전망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보여줬는데요. 그럼에도 밥 아이거 CEO는 7천 명을 해고하고 55억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 AI 챗봇 '바드', 오답 내놔 기대감 급락

OpenAI의 챗GPT에 맞서 구글이 새롭게 선보인 AI 챗봇 '어프렌티스 바드'가 질문에 잘못된 답을 내놓으면서 정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구글이 공개한 영상에 나오는 바드의 답변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실망감 확산에 구글의 주가는 8%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K-배터리 삼총사, 글로벌 시장 점유율 하락

작년 우리나라 전기차 배터리 삼총사(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총합 23.7%를 기록해 전년 대비 6.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줄곧 글로벌 시장 1위를 기록한 중국 CATL의 점유율은 33%에서 37%로 4%P 가까이 늘었는데요. LG엔솔은 13.6%의 점유율을 기록해 중국의 BYD와 공동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연준 고위 인사, "긴축 더 오래갈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긴축 지속에 대한 강경한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크리스포터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 억제는 긴 싸움이 될 것이며, 금리는 몇몇 사람들의 예상보다 더 오래, 더 높아질 수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금리를 5.4%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고 내다봤습니다.

 

메쉬코리아, 전현직 경영진 갈등 격화

hy(구 한국야구르트)에 매각을 앞둔 배달 대행사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내분에 휩싸였습니다. 메쉬코리아의 창업자인 유정범 전 대표는 hy로의 매각이 '헐값 매각'이라며 반발했는데요. 이에 현 경영진은 유 전 대표를 배임,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