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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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3-02-19 20:53

유럽, 가스 가격 하락으로 에너지 위기 완화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전쟁 발발 전보다 싸지면서 사실상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독일의 도매 가스 가격은 최근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이번 겨울 이상고온으로 가스 수요가 감소하고, 유럽 각국이 가스 공급처를 다변화한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권도형, 비트코인 1만 개 빼돌려 현금화

테라USD와 루나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창업자 권도형 대표가 1만 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빼돌려 현금화한 뒤 이 자금을 스위스 은행에 예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법원에 권 씨를 기소하며 고발장에 적시한 내용인데요. SEC는 권 대표가 작년 6월부터 스위스 은행에서 1,300억 원이 넘는 돈을 인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메이드, 거래소 대상 소송 일괄 취하

암호화폐 위믹스의 발행사인 게임 회사 위메이드가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을 모두 취하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이들 거래소의 위믹스 상장폐지에 대한 효력정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최근 4대 거래소 중 한 곳인 코인원이 위믹스를 재상장하며, 위믹스 재상장 작업이 본격화하리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SM 이성수 대표, 연임 포기 선언

SM엔터테인먼트(SM)의 공동대표이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처조카인 이성수 씨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수 대표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수만 전 총괄의 역외탈세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됐는데요. 이어진 영상에선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히며, SM 인수를 선언한 하이브를 비판했습니다.

 

유럽연합,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최종심사 착수

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 심사에 착수합니다. EU는 아서 1단계 심사를 진행한 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2단계 '심층 조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는데요. EU는 합병으로 인한 경쟁 감소를 우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한항공은 2단계 심사 이후 협의를 통해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장, "은행 영업 약탈적"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의 영업방식이 "약탈적"이며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원장은 은행이 지점 수를 줄이거나 고용 창출 이력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그는 은행의 독과점을 문제의 원인으로 거론하며 경쟁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