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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국, 벤처캐피털 투자금 모집액 난항
최근 미국 벤처캐피털들이 투자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와 금리 인상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했기 때문인데요. 작년 4분기 미국 벤처캐피털은 약 206억 달러의 신규 투자금을 조달했는데, 이는 4분기 기준 2013년 이후 9년 만에 최소치입니다.
한국은행, "물가 안정 위해 긴축 기조 이어갈 것"
한국은행(한은)이 "고물가 고착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긴축적 수준까지 인상했다"라며 "앞으로도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기준금리 추가 여부에 대해선 다양한 데이터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한편, 한은은 올해 한국 경제는 상반기 성장세가 둔화했다가 하반기 개선되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이리라 전망했습니다.
서버용 D램, 모바일 D램 수요 넘을 듯
인공지능 챗봇 챗GPT 열풍에 서버용 D램 수요가 모바일 D램 수요를 넘어서리란 관측이 나옵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D램 반도체 생산량에서 서버용 D램과 모바일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37.6%, 36.8%에 이르리라 전망했는데요. 경기 둔화에 스마트폰 수요가 줄며 모바일 D램 비중은 줄고, 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 증설이 늘며 서버용 D램 비중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금융당국 수장, 은행 과점 연일 비판
금융당국 수장들이 연이어 은행권 과점 체제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은행업계에 "과점적인 행태가 있는 것은 인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이어 은행이 공적인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역시 "과점적 요소를 분야별로 제거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작년 4분기 가계 빚, 10년 만에 감소
작년 4분기 전체 가계 빚이 약 10년 만에 전 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12월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67조 원으로 3분기 대비 0.2% 감소했는데요. 가계신용 잔액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13년 1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하이브, "SM 주식 공개 매수 가격 변경 없다"
하이브의 박지원 CEO가 K팝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SM엔터테인먼트(SM) 인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M의 기업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면 카카오와의 협력도 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12만 원으로 예정된 소액 주주 지분 공개 매수 가격은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