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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금융당국, 은행권 스몰라이선스·챌린저 뱅크 도입 추진
금융당국이 은행업계의 과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업 인가를 세분화하고, 인터넷 전문은행과 핀테크를 접목한 형태의 '챌린저 은행' 도입을 추진합니다. 인가 세분화(스몰라이선스)란 은행업 인가 단위를 나눠 소상공인 전문은행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은행 설립을 활성화하는 것인데요. 챌린저 뱅크는 영국이 대형 은행 과점 체제를 깨기 위해 도입한 방식입니다.
카카오엔터, 빠르면 올해 말 상장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투자를 받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빠르면 올해 말 증권시장에 상장할 전망입니다. 카카오엔터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상장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카카오는 당초 자회사들의 분할 상장을 검토해왔으나 '쪼개기 상장' 논란이 커지며 계획을 미뤘습니다.
뉴욕증시, 간밤 급락
뉴욕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기회의 회의록 공개에 대한 경계 심리와 기업들의 실적 우려에 급락했습니다. 특히 연준이 긴축을 이어갈 수 있단 우려에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주가 하락세가 심해졌는데요. 대표적인 소매기업인 월마트와 홈디포가 올해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전망을 제시하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카카오, 진행 중이던 경력직 채용 중단
카카오가 최근 진행 중이던 경력직 개발자 채용을 일괄 중단했습니다. 카카오는 이달 중순 경력직 개발자 수시 채용을 준비하던 지원자에게 일괄 탈락을 통보했는데요. 팬데믹 이후 개발자 채용을 늘렸던 카카오가 경기 둔화에 인건비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로톡, 직원 50% 해고
법률 상담 앱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가 직원 50%를 감원하고 강남 사옥에서 퇴거합니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와의 갈등으로 가입 변호사 수가 줄고 있고, 최근 벤처 투자 시장의 분위기도 얼어붙었기 때문인데요. 변협은 로톡 같은 변호사 알선 서비스는 불법이라며 로톡 이용 변호사들을 징계해왔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 전면 재검토
대한항공이 4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던 마일리지 제도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제도 전반을 다시 검토하고 새로운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는데요. 검토에는 꽤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며, 그때까지 현행 마일리지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