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국전력, 작년 영업손실 32조 6천억 원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작년 32조 6,03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 연간 영업손실로 이전 최대치였던 작년 1분기의 5.6배에 달하는데요. 작년 한전 매출액은 전력 판매 증가와 요금 인상으로 전년 대비 10조 넘게 증가한 71조 2,719억 원을 기록했으나, 연료비 급등으로 영업비용이 37조 원 넘게 급증해 손실 폭이 확대됐습니다.
KAI, 말레이시아에 FA-50 18대 수출 성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초음속 경공격기 FA-50 18대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9억 2천만 달러(약 1조 2천억 원)에 이르는데요. 작년 폴란드에 48대를 수출한 지 5달 만에 이뤄진 신규 계약으로, 말레이시아는 해당 기종 18대를 추가 도입하는 2차 사업까지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동주의 펀드, KT&G에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
행동주의 펀드들이 KT&G에서 한국인삼공사를 인적 분할하는 방안 등의 주주 제안 관철을 위해 법원에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그간 KT&G를 대상으로 주주행동을 진행해 온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는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주주환원 확대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KT&G에 제출했으나, KT&G가 안건 상정 여부를 확답하지 않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미국 기준금리 6% 가능성 있다"
제이디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가 미국의 기준금리가 6%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이먼 CEO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5% 넘는 수준에서 금리 인상을 멈출 수 있지만, 금리를 더 높게 올려야 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까지 낮아지는 데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중국 알리바바, 매출 증가 둔화에도 이익 증가
중국의 대표적인 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가 작년 4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알리바바의 작년 4분기 매출은 2,477억 6천만 위안(약 46조 5천억 원)으로 시장의 예상치였던 2,451억 8천만 위안을 웃돌았는데요. 또, 해외 사업 축소와 감원으로 비용을 절감하면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스텔란티스, 2년 연속 흑자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푸조·시트로앵이 합병해 탄생한 스텔란티스가 작년 168억 유로(약 23조 원)의 순수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냈습니다. 스텔란티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순이익 역시 26% 증가했는데요. 작년 스텔란티스는 유럽연합 30개 국가에서 상용차 순수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