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테슬라, 두루뭉술한 발표에 주가 급락

테슬라가 현지 시각 3월 1일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열고 향후 차량 조립 비용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신차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빠지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출시가 연기된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연내 출시하고, 내년 대량 생산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1월 소비, 2% 넘게 감소

올해 1월 우리나라 소비가 2.1% 감소해 11월 이후 석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출고 지연과 폭스바겐의 출고 중단 사태, 따뜻한 날씨로 인한 의복 판매 감소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빅스텝 가능성 언급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기 회의에서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과 빅스텝(0.5%P 인상)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파 성향의 카시카리 총재는 또 최종 금리 전망치를 5.4% 이상으로 예상했습니다.

 

틱톡, 청소년 이용 시간 하루 1시간 제한

중국의 대표적인 동영상 기반 SNS 틱톡이 18세 미만 청소년의 틱톡 이용 시간을 1시간 미만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도입합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청소년 위해와 안보 위협을 이유로 틱톡 퇴출 조치에 나서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인데요. 틱톡은 해당 조치가 청소년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을 틱톡에서 보내는지 의식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릴리, 미국 정부 압박에 인슐린 가격 인하

미국의 대형 제약사 일라이릴리(릴리)가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인슐린 제품 휴마로그와 휴물린 가격을 4분기부터 70%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국정 연설에서 대형 제약사들에 인슐린 가격을 낮추라고 압박했는데요. 현재 고령층 대상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어 가입자들은 월 35달러 이하로 인슐린을 구입할 수 있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반도체 반등 없이는 수출 어렵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반도체 경기의 반등 없이는 우리나라의 수출 개선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1월 전산업 생산이 4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는 긍정적 움직임이 있었지만, 2월 무역수지를 보면 우리 경제가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반도체와 전기차, 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