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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카카오브레인, 상반기 코GPT 출시 예고
카카오의 인공지능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올해 상반기 한국어를 이해하는 초거대 인공지능 코GPT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GPT는 챗GPT가 사용한 GPT-3.5를 적용할 예정이며, 카카오브레인은 올해 3분기 코GPT를 이용한 AI 챗봇 서비스 코챗GPT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7월 네이버가 공개할 하이퍼클로바X에 대한 대응으로 카카오가 코GPT를 공개하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재택근무 취소하는 IT업계
야놀자에 이어 티빙도 재택근무 제도 축소에 나섰습니다. 티빙은 3월부터 부서장의 결제가 있는 경우에만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재택근무 제도를 개편했습니다. 카카오, 야놀자, 티빙 등 여러 IT 기업이 재택근무를 줄이고 출근과 거점오피스 등을 활용한 여러 출근제도를 대안으로 채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민연금, SM지분 절반 처분
국민연금이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절반 가까이 매도해 1,200억 원에 가까운 처분 금액을 확보했습니다. 국민연금은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8.96%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분율을 4.32%로 줄였는데요. 하이브와의 인수전 등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폭등해 국민연금은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정진 명예회장, 셀트리온 경영 복귀
셀트리온그룹이 이사회를 열고 서정진 명예회장을 2년 만에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선임했습니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2년 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셀트리온에 문제가 생기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셀트리온은 2023년이 회사의 성장에 중요한 한해라고 판단하고, 특히 미국 진출에 힘을 싣기 위해 서정진 명예회장의 복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은행 금융사도 지급결제 검토
금융당국이 은행이 경쟁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험사, 카드사 등 비은행 금융사도 지급 결제 서비스를 허용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금융당국의 허가가 떨어지면 카드사, 증권사 등에서도 계좌 개설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비은행 금융사들은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고, 은행보다 유동성이나 재무건전성이 낮다는 점을 들어 소비자의 권익은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반도체 기업 ARM, 뉴욕증시 단독 상장 예정
영국의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영국 총리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미국 뉴욕증시에 단독 상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RM은 뉴욕증시가 회사와 주주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이후 런던증시에 2차 상장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ARM은 엔비디아에 매각될 계획이었지만 각국의 독과점 우려를 넘지 못하고 매각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