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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작년 사교육비, 26조 원으로 역대 최대
작년 사교육비 총액이 역대 최고치인 26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보다 학생 수는 1%가량 줄었지만, 사교육비 총액은 오히려 11% 가까이 늘어난 것인데요. 사교육 참여율은 78.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당 참여 시간 역시 7.2시간으로 전년 대비 0.5시간 증가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발생한 공교육 결손에 대한 보충 수요가 사교육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내 인터넷뱅킹 고객 2억 명 돌파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국내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뱅킹 이용자 수는 2억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인터넷으로 신청한 대출 규모는 하루에만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특히 모바일뱅킹 이용자가 2021년에 비해 10% 이상 증가하며 인터넷뱅킹 서비스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 사의 표명
지난해 3월 취임해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의 차기 사령탑에 내정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또한 이 행장의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우리금융이 지배구조 이슈로 사령탑까지 교체된 데다, 은행권을 중심으로 '세대교체'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자진 사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 부동산 관련 입장 표명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부동산 투자가 꼭 성공한다는 추세가 미래에도 계속될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자율 등 생각할 때 젊은이들이 자기 능력에 맞춰 고민하고, 더 신중하게 자산을 운용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는데요.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작년 한 해 집값이 평균 19∼20%나 너무 빨리 하락해 금융안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지 걱정했으나, 올해 1∼2월 떨어지는 속도가 완화돼 연착륙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 투자은행 회장 실종, 시진핑 공포 확산
지난 2월 중국의 투자은행 차이나르네상스의 바오판 회장이 실종된 후, 최근 중국 당국의 조사에 협조 중이라는 발표가 이어지며 '시진핑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최고 사정기관인 기율감찰위원회에서 구속영장 없이 밀실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데요. 중국 벤처투자 업계에선 투자자나 기업인이 당국의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1월 일본 실질임금, 8년 8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일본의 1월 실질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해 8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급여가 비교적 적은 비정규직 노동자 비율이 0.46%P 증가하며 실질임금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는데요. 일본의 실질임금은 10개월 연속 하락 중이며, 일본 정부는 기업들에 임금 인상을 독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