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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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3-03-09 11:50

파월 연준 의장, "3월 금리 인상 폭 결정된 바 없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8일 하원 청문회에 참석해 "아직 3월 회의에 관해선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라면서 "추가적인 자료를 검토하기 전까지 결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7일 상원 청문회 때와 마찬가지로 경제지표 강세가 지속된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 불법 공매도 외국계 금융사 과징금

금융위원회가 불법 공매도를 단행한 외국계 금융투자회사 2곳에 각각 21억 8천만 원, 38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불법 공매도 제재 방침이 과태료에서 과징금으로 엄격해진 이후 첫 과징금 부과였는데요. 양사는 주식을 빌리지 않고 매도하는 '무차입 공매도'를 단행했다가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시, 강남·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않는다

서울시가 다음 달 지정 기한이 끝나는 강남과 목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부동산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직접 거주나 운영 목적이 아니라면 거래를 제한하는 구역을 뜻하는데요.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아직 해당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더 떨어져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한국 정부에 강경 발언

중국 당국이 한미일 삼자 협력을 강화하는 우리 정부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는 한국 정부가 미국의 중국 견제 안보 협의체 '쿼드' 참여에 속도를 낸다는 입장에 "정치적 독립성을 잃어가고 있다"라고 비판했는데요. 또, 중국 관변 학자 역시 "한미일 3자 군사 동맹은 한국의 안보와 경제에도 매우 위험할 것"이라며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상원, '틱톡 금지법' 발의

미국 상원에서 안보를 위협하는 외국 IT기술을 행정부가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해당 법안은 중국의 동영상 기반 SNS 틱톡 등을 겨냥한 것으로, 상무부가 안보에 위협에 되는 IT기술 거래를 제지하는 권한을 부여하는데요. 바이든 행정부는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페이스북, 국내 월 이용자 1천만 명 하회

수년간 인기가 하락해온 페이스북의 월간 이용자가 지난달 1천만 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합산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979만 5,810명에 그쳤는데요. MAU가 1,000만을 하회한 것은 모바일인덱스가 MAU 분석을 시작한 2020년 5월 이후 최초로, 최근 SNS의 트렌드가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숏폼 중심으로 이동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